영화38 (스릴러 영화) 리브 더 월드 비하인드(Leave the World Behind) 정보 영화의 정보2023년 개봉한 미국의 심리 스릴러 영화로 샘 에스마일이 감독과 각본을 맡았습니다. 루만 알람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하였으며 줄리아로버츠와 에단 호크 그리고 케빈 베이컨과 같이 굵직한 옛날 배우들을 다시 보게 돼서 반가웠습니다. 괜찮은 연출과 효과음은 조화가 뛰어나서 개인적으로 몰입해서 본 영화이지만 허무하고 열린 결말덕에 호불호가 확실한 시간 아까운 영화로 평가받는 게 안타깝습니다. 하지만 뭔가 있겠지 하고 끈기를 갖고 몰입하다 보면 허무한 결말이 생각할 거리를 만들어주었다는 것에 뿌듯함을 느끼게 됩니다. 나만 그런가?영화의 시작부터 긴장감 넘치는 장면들과 사운드는 관객을 확 몰입시키기에 충분하다. 하지만 잠시 뒤 조금은 지루하고 뜬금없는 전개와 엉뚱한 상황이 펼쳐지며 이건 뭐지? 하고 .. 2023. 12. 31. (영화) 더 골드(The Gold) 정보 및 줄거리 / 탐욕의 댓가 "더 골드"와 박지원의 "황금대기" 조금은 생소한 오스트레일리아 출신 앤소니 헤이스 감독의 "골드"는 연암 박지원의 "황금대기"와 스토리가 판박이다. 도둑놈 셋이 무덤을 도굴해 많은 황금을 훔쳤다. 축배를 들기로 해서, 한 놈이 술을 사러 갔다. 그는 오다가 술에 독을 탔다. 혼자 다 차지할 속셈이었다. 그가 도착하자 두 놈이 다짜고짜 벌떡 일어나 그를 죽였다. 그새 둘이 황금을 나눠 갖기로 합의를 보았던 것이다. 둘은 기뻐서 독이 든 술을 나눠 마시고 공평하게 죽었다. 황금은 지나가던 사람의 차지가 되었다. 앞의 내용에서 살펴보았듯이 앤소니 헤이스 감독이 연암 박지원 선생의 작품에서 영감을 얻은 게 아닌가 하는 추측을 해본다. 지금으로부터 가까운 미래, 도시를 떠나 일자리를 찾으러 가는 한 남자와 그를.. 2023. 12. 30. (영화) 더 그레이[The Grey] 정보 및 줄거리 / 늑대와의 한 판 승부 더 그레이 정보 2012년 개봉한 재난 영화로 이런 영화가 있었어?라고 할 정도로 잘 모르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화려하고 드라마틱한 액션 영화는 아니지만 알래스카의 멋진 자연을 배경으로 하여 나약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게 해주는 진주 같은 영화다. 다른 누군가의 삶을 함부로 말할 수는 없지만 삶의 쓴맛을 느껴본 사람이라면 영화가 무엇을 말하려 했는지 이해할 수 있을 거 같다. 춥고 험난한 알래스카의 척박한 환경에서 촬영을 해야 했기에 출연진 대부분을 퇴역 군인으로 구성했다는 말도 있다. 테이큰과 인천상륙작전으로 잘 알려진 주인공 리암니슨은 복서 출신답게 강인함과 사려 깊은 생각으로 영화 전반을 멋지게 이끌어 나간다. 영화의 내용 알래스카의 석유회사에서 작업자들을 야생동물로부터 보호하는 오트웨이(리암 니.. 2023. 12. 27. (영화) 서울의 봄 / 정보 및 역사적 해석의 차이점 서울의 봄(12,12 사태)우리 인간은 누구나 5욕 7정에 사로잡혀 살아가고 있다. 불교에서 주로 사용하는 말이지만 그중에서도 돈과 명예 욕심은 정말 끝이 없는 것 같다. 권력의 공백기에 쿠데타를 일으키고 정권을 창출해 내는 과정을 영화로 만들었으며 그럴 수밖에 없었다는 암울한 시대적 변명을 말하는 것 같아 못내 아쉽기만 하다.10.26 사태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12.12 군사반란 사태로 대한민국을 위기에 빠트리면서 까지 정권을 잡은 인물은 보안사령관 전두광(황정민)이다. 권력에 눈이 멀어 전방의 부대까지 서울로 불러들인 전두광과 이를 막는 수도경비사령관 이태신(정우성)의 목숨을 건 대립이 사실감 있게 잘 묘사되었다. 만약 그날 이태신 사령관이 전두광 세력을 진압하고 쿠데타를 막았다면 역사는 어떻게 .. 2023. 12. 26. 이전 1 2 3 4 5 6 7 8 ··· 10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