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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만추(Late Autumn) 정보 및 감상평 / 탕웨이의 쓸쓸한 표정과 미소.

by 테일피스 2023. 10.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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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추 기본정보

2011년 개봉한 김태용 감독의 만추는 1966년 이만희 감독 동명의 작품을 리메이크한 작품입니다. 현빈(훈)과 탕웨이(애나)가 주연을 맡아 화제가 된 이 작품은 2011년 2월 17일 국내에 개봉하고 8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습니다. 미국의 시애틀을 배경으로 가을의 애잔함과 쓰라림을 아름다움으로 표현한 만추는 원작을 뛰어넘는 영화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또한 2023년 11월 8일 현빈, 탕웨이의 리마스터링 버전으로 12년 만에 재 개봉하기로 확정되었습니다. 역시 좋은 영화는 오랜 시간의 그리움이 있기에 더욱 아름다운 거 같습니다.

영화(만추)포스터

시애틀의 주택가 도로를 따라 넋이 나간 채 한 여자가 뛰나나오는 장면으로 영화는 시작된다. 그로부터 7년 후 수인번호 2537번의 애나는 어머니의 부고로 3일간의 휴가를 받게 된다. 어머니의 장례식에 가기 위해 탄 시애틀행 버스 안에서 쫓기듯 차에 탄 훈의 차비를 내주면서 두 사람의 인연은 그렇게 시작된다. 사랑이 필요한 여자들에게 서비스를 해주는 훈은 빌린 차비를 갚고 찾아가겠다며 자신의 시계를 애나에게 억지로 채워준다. 손목에 채워준 건 어쩌면 사랑이었을지도 모른다. 그렇게 장례식장을 찾아간 애나는 7년의 시간이 바꿔놓은 낯섦 때문에 돌아가기로 마음먹고 발걸음을 돌린다. 우연일까 터미널에서 다시 만나게 된 둘은 장난 같은 하루를 보내게 된다. 하지만 서로의 이름도 모른 채 서로에게 호감을 갖고 편안함을 느끼게 된 두 사람, 서로의 호기심 어린 눈빛은 이내 진지함과 애정으로 바뀌게 된다.
 수인번호 2537번, 애나 지금 돌아가는 길입니다. 카페에 앉아 오지않는 훈을 기다리는 쓸쓸한 표정의 애나... 그녀를 기억하고 있기에 한번 도 느껴보지 못한 시애틀의 가을이 그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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